솔직히 말하는 입시공부

[솔직공부습관] 잠을 4시간만 자며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까?

커피3잔 2020. 3. 27. 07:52

 

 

(요즘 수능특강은 참 귀엽네요 펭수도 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일단 일주일만 그렇게 시험해보라' 이다.

 

 

1. 들어가며..

 

수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나는 하루에 딱 4시간만 자며 공부해서 꿈을 이뤘다고.'

 

'사당오락. 즉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잠을 조금 자가며 그 시간을 공부에 쏟아서 큰 학업적 성취를 이루고

 

그 후기를 전파하곤한다. 하지만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

 

필자가 몇년전 수능준비를 할때도 저런 말을 인터넷에서 참 많이봤다.

 

필자는 성적에 굉장히 목말라하는 학생의 부류였고,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부지런히

 

수많은 앞선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많이 찾아보았다.

 

대체 서울대 간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대체 의치한에 붙은 사람들은 하루에 얼마나 잤을까??

 

그렇게 글을 많이 보며 자주 접하던 하루 잠 4시간 설. 과연 나한테도 맞을까 싶어서 해보곤했다.

 

 

2. 해본 결과

 

항상 느끼지만 결국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즉 '사람에 따라 다르다' 가 정답이었다.

 

공부는 단순히 오래 앉아있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수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그 사람의 체질, 체력, 수면패턴, 집중유지시간 등...이 사람마다 너무나도 제각각이다.

 

필자는 체질적으로 하루 4시간 숙면이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고3 동안에는 하루 수면 4시간 설을 맹신하며 최대한 하루에 4시간만 자려고 노력했으며,

 

또한 타이머로 항상 하루 순수공부시간 10시간을 채우려 노력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했다.

 

새벽 3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 등교하느라 비틀거리고 졸며 등교했고,

 

적어도 오전 10시 30분 경은 되어야 정신이들기 시작했다.

 

또한 수업시간에는 끊임없이 졸기 일쑤였고,

 

만성두통이 끊이질 않아 1년동안 한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한약값도 참 비쌌는데, 부모님께 죄송하다...)

 

수학을 풀더라도 하더라도 집중시간이 길지 못했고,

 

영어지문을 읽을때는 눈이 글을 헛돌고있는 기분이었다.

 

이 모든게 수면부족 때문이라는것은, 참으로 슬프게도 재수시절 하루 7시간 수면으로 바꾼뒤였다.

 

이 글을 보고있는 학생여러분이라면, 고집부리며 자기 수면패턴을 밀고가지말고

 

딱 일주일만 그렇게 해보고! 본인의 몸 컨디션, 공부 성취량, 집중도 등...을 아주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해당 습관을 이어갈지 말지를 결정하길 추천한다

 

 

3. 마치며..

 

필자가 직접 몸으로 실험해보며 느낀결과 '하루 4시간 수면설' 은 그 정도의 열정으로

 

공부를 해야 원하는 대학에 붙을 수 있다는 일종의 '에둘러 표현한 문장' 이 아닐까 싶다.

 

물론 하루 4시간 자서 원하는 목표를 쟁취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루 4시간만 고집할게 아니라, 공부 퀄리티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조건 하에서 수면시간을 조정하는게 최선이라는걸 알게되었던 1년이었다.

 

앞으로 1년간 긴 마라톤을 시작해야하는 수능을 앞둔 수많은 고3, n수생 후배님들.

 

나의 앞선 이런 경험담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쓴다.

 

무작정 조금자고 많이 공부하자! 가 능사가 아니란걸 깨닫고

 

끊임없이 본인의 체질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하나하나 찾아가길 바라며,

 

이것 또한 공부랑 동등하게 매우 중요하단걸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