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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 1
Naoshi Komi의 만화 『니세코이 우리는 위장연애중』 제1권 《약속》. 야쿠자의 후계자지만 지극히 평범한 고교생 이치죠 라쿠.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전학생 미소녀 키리사키 치토게. 툭하면 싸움에 라쿠와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은 하나도 없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두 사람은 연인사이가 되어야 할 처지에 놓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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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 : 네이버 통합검색
'니세코이'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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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러브코미디 명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니세코이'
1. 서론
필자는 어릴적 학생때부터 러브코미디를 참 좋아했습니다.
예쁘고 매력적이며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며, 거기에 신나게 웃을수있는 코미디까지...
모두가 그렇지만, 한창 즐거운걸 좋아하지만 공부에 찌들려 살아야하던 학생때
필자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장르였네요.
그렇기에 란마1/2, 딸기 100%,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등.. 러브코미디라면 물불 안가리고 섭렵하던 본인에게는
그 당시 강력하게 떠오르던 러브코미디계의 새로운 강자인 니세코이를 놓칠리가 없었습니다.
만화책도 핫하게 팔리고, 애니메이션 1기도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며 인기몰이를 하니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었죠.
한창 애니메이션 쪽을 좋아하던 친구들 사이에서 만화책을 구입하여 서로 같이 보곤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그당시에는 완결이 나지않아 중도에 하차하고 완결나면 다시 보자 하는 마음으로
잠시 접었었는데,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라쿠와 히로인들의 최종결말을 두 눈으로 맞이하게 되었네요.
2. 내용에 관하여
내용 자체는 큰 틀에서 왕도적 러브코미디의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는 기분입니다.
거기에 어릴적의 약속의 소녀, 자물쇠와 열쇠 등... 의 흥미로운 떡밥을 적절히 잘 섞은 느낌이죠.
물론 그 당시에도 수많은 러브코미디물이 많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니세코이가 탑급의 작품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역시 '훌륭하고 개성있는 캐릭터성' 이라고 느낍니다.
사실 전개만 두고 봐서는 막 대단한건 아닙니다.
초반부에는 약속의 소녀 떡밥, 매력적인 히로인들의 등장 등...의 내용으로 독자를 몰아쳐서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고 다음권을 붙잡게 만들죠.
중반부가서는 러브코미디 클리셰의 반복이 펼쳐집니다.
'특정 히로인 에피시작 -> 우연한 사건전개 -> 캐릭 매력발산 이벤트 -> 어찌어찌 엔딩'
이런식으로 한 에피 한 에피를 때우는 전개가 자주 나타나게 되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히로인을 보다 더 깊게 알 수 있고, 히로인에 대해 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이러한
특정 히로인 이벤트 에피를 참 좋아합니다. 이런게 축적되고 축적될수록 클라이맥스의 최종 히로인결정전에서
한명 한명 탈락하는 히로인을 볼때 진심으로 몰입하고 진심으로 가슴아파 할 수 있게 되거든요.
하지만 중반부에는 이런 클리셰 에피가 반복된다는게 문득문득 느껴질 정도로 잦습니다. 그부분은 아쉽네요.
후반부 전개는 필자 취향이지만 참 좋았습니다.
수많은 히로인들의 결말을 어물쩡 넘어가지 않고 주인공에게 확실하게 고백하고 확실하게 마음정리하며,
또한 그 과정이 너무 급하거나 납득 안가게 대충이지도 않습니다.
히로인들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다, 얼마나 큰 결심을 하고 주인공에게 마음을 전하는지에 작가가 공을
많이 쏟았다는게 느껴집니다. 참 좋았어요 이부분. 그렇기에 후유증도 참 깊었습니다.
히로인의 마음을 정리하지않고 애매하게 열린결말로 끝내던 러브코미디물도 많이 보았지만,
전 이런식으로 히로인들의 마음이 최종적으로 결론나는걸 좋아하긴합니다.
진짜 완결, 진짜 마지막을 본 기분이거든요.
그렇기에 후유증도 깊게 남고, 더욱 추억 한켠에 아련히 남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들을 다 의식하지 못하게 만들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바로 니세코이만의 강점 '강력한 캐릭터성' 입니다.
필자는 책을 읽으면서도 단점들이 물론 아예 의식안된건 아니었지만 그 히로인의 매력이 발산되는 그 순간순간에
사로잡혀 단점이 '아무래도 좋지 뭐' 하며 거의 의식하지않고 지나가게 만들정도로 좋았습니다.
중후반부 합류한 오노데라 하루, 카나쿠라 유이도 선발주자 히로인에 못지않는 주인공과의 인연이 있고,
매력또한 어마어마 합니다. 후발주자일수록 인연도 짧고해서 쩌리 되는 케이스도 많았는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적지는 않지만 선발주자 만큼 강렬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었고 인연도 깊었습니다.
3. 마치며
러브코미디를 좋아하시거나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참으로 추천하고싶은 작품입니다.
히트작인만큼 여러모로 말도 많았지만, 역시 러브코미디의 포인트는 캐릭성과 모에한 이벤트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서는 니세코이는 가히 럽코의 최강라인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훌륭합니다.
* 별점 9/10 *
#니세코이 #러브코미디 #리뷰 #학원물 #하렘 #애니메이션 #명작추천 #마리카ㅠㅠ #강력추천 #만화책
* 필자의 푸념이며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주의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마리카 팬이었는데, 의외의 빠른 패배에 참 아쉬웠네요 ㅠㅠ
겉행동은 몰라도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올곧게 라쿠를 바라보고 있고, 누구보다도 깊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참 제게 스트레이트였습니다. 그 유명한 마리카 인기투표의 치바현의 Y씨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오노데라가 다른 미야나기라는 남자와 결혼했다는 전개는 정말 충격적이네요..
당연히 차였으니 다른남자 만나는건 당연하다지만, 지금까지 그 사랑을 응원했던 팬의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지네요 ㅋㅋㅋ ㅜ
러브코미디에서 최종 결전에서 패배한 히로인이 다른 남자와 이어진다는 설정은 사실 거의 본적이 없었고,
있더라도 암시정도만 하고 끝나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코사키의 성까지 바뀐것을 보니
팬들의 멘붕과 분노도 이해가 갑니다. 코사키도 참 좋아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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